(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통화스왑계약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계약 만료시기는 올해 9월 30일에서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되며 규모 및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번 결정은 최근 글로벌 달러화시장과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됨에 따른 합의다.

한은은 만기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국내 외화자금시장 동향을 감안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이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도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