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올해 2분기(6월 30일 기준) 상업용부동산 중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업용 부동산’은 ▲오피스(일반 6층 이상) ▲중대형 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소규모 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집합 상가의 4개 건물 유형으로 구분됐다.

임대가격 지수는 모든 건물 유형에서 하락했다. 전기 대비 ▲오피스는 0.23% 하락하고 ▲중대형 상가는 0.26% 하락하고 ▲소규모 상가는 0.25% 하락하고 ▲집합 상가는 0.31%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 1만7100원/㎡ ▲중대형 상가(1층 기준) 중대형 26.6천원/㎡ ▲소규모 상가(1층 기준) 1만9900원/㎡ ▲집합 상가(1층 기준) 집합 2만7800원/㎡이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33% ▲중대형 상가 1.18% ▲소규모 상가 1.09% ▲집합 상가 1.27%로 나타났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05% ▲중대형 상가 0.95% ▲소규모 상가 0.84% ▲집합 상가 1.11%였다.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28% ▲중대형 상가 0.23% ▲소규모 상가 0.25% ▲집합 상가 0.15%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11.3% ▲중대형 상가는 12% ▲소규모 상가는 6%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지역은 명동, 동대문 상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감소, 오프라인 매장 수요 감소로 인한 입점 업체의 매출부진 등으로 상권 침체가 지속되며 임대료가 하락했다.

반면 대구지역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진정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전분기 임대료 급락에 대한 기저효과로 임대료가 상승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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