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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A/S가 부진했으나 모듈/부품 부문이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1687억원(-73.1%, 이하 모두 YoY, OPM 2.2%, -4.4%p)을 기록해 추정치를 20% 하회했으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추정치를 하회한 배경은 A/S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을 하회했고 판관비도 예상보다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미래차 성장 동력에 주목할 시점이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판매가 늘고 사양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차 대당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922만원, +26.6%).
공장 가동률 하락과 딜러 영업 중단으로 부진했던 부문도 하반기에는 회복이 예상된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가 미래차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모비스의 역할도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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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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