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지난달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코로나19 대응 건설(연) 중소·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90개 기업에게 49억 원 규모 예산을 지원한다.

건설연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중견 건설기업에게 건설연의 예산,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기술력 제고 ▲연구인력 고용유지 ▲마케팅 지원 ▲해외건설공사 분쟁 자문 등의 경영컨설팅 등 같은 단절 없는 기업활동을 위한 종합 패키지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지원 유형에 따라 ‘총 2개 유형, 5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접수한 이번 사업은 프로그램별 최대 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요기반 중소·중견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유형(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에 건설(연) 연구자들이 동참)으로 38개 기업 ▲‘중소·중견기업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직접지원 사업’ 유형(기업을 직접 지원)으로 52개 기업이 선정됐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건설연은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중소·중견 건설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출연(연) 최대 규모인 62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건설산업이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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