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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대양롤랜트 본사에서 컨베이어 설비 및 제조 전문기업 대양롤랜트(대표 나복남), 예지보전 전문기업 퓨처메인(대표 이선휘)과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예지보전은 설비 상태를 확인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의 사태를 사전에 예상하고 유지 및 보수하는 일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의 AI 기술력과 대양롤랜트의 컨베이어 설비, 퓨처메인의 예지보전 솔루션이 만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가동되는 설비에서 발생한 소리와 진동을 분석해 고장 등을 사전 예측하고 관리하는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올해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위해 KT의 AI 기반 사운드 분석 기술을 퓨처메인의 진동 측정 예지보전 솔루션에 적용한다. 설비의 잠재적 고장 징후는 초음파를 통한 진동 측정으로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AI를 활용한 진동 분석 기술로 보다 세부적인 고장 원인 분석과 정상 수명 예측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3개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열악한 산업 현장의 환경을 AI 기반의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해 경제적 효과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업 현장에서는 고장 및 긴급 보수 작업으로 인한 크고 작은 인명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AI 예지보전 솔루션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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