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 20일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낸지 사흘 만에 지원자 수가 2740명에 달했다.

개발 역량만으로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지원자 모두에게 코딩테스트 기회를 부여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채용 분야별로는 ▲프론트엔드(Frontend) 610명 ▲iOS 130명 ▲안드로이드 250명 ▲서버 1250명 ▲풀스택(Full stack) 220명 ▲데이터 엔지니어링 280명이 접수했다.

이번 채용은 ‘경력보다 실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지원서에 간단한 인적사항만을 기재하고 전원에게 온라인 코딩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경력이 비교적 짧은 개발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춰 지원자의 풀을 넓히고 평가 과정에서도 개발 역량을 학력이나 경력보다 우선하겠다는 취지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정해진 인원만을 채용하는 상대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코딩테스트와 면접 결과 우수한 지원자가 많다면 제한 없이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서류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며 8월 초 지원자 전원이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치를 예정이다.

코딩테스트 통과자에 한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 받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입사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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