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지난 28일 건축·자재부문 유럽인증 심사기관인 체코의 타지쯔(TZUS)와 공동으로 차량방호안전시설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차량방호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에 관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충격흡수시설, 가드레일과 같은 차량방호안전시설물의 CE마크 취득절차, 성능평가시험개요, 충돌시험방법 등을 주제로 타지쯔(TZUS)의 시험책임자(Mr. Studnicka & Mr. Vanis)와, 도로교통연구원 주재웅 박사와 같은 성능평가시험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았다.

CE마크는 유럽연합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안전마크로 우리나라와 같이 역외지역에서 제조된 물품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때에는 반드시 필요하며 유럽 27개국을 비롯하여 중동과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산하 연구기관인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수행한 차량방호안전시설물에 대한 성능평가시험 결과로도 CE마크를 취득할 수 있도록 작년 9월 TZUS(타지쯔)와 기술교류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주)임팩트블랙홀이 의뢰한 충격흡수시설에 대한 성능평가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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