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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인 배우 김지원이 일본에서 가수 데뷔한다.

28일 김지원 소속사에 따르면 김지원은 일본 거대 음반사 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벡스엔터테인먼트의 비밀병기로 올 여름 일본에서 데뷔한다.

에이벡스에는 하마자키아유미 에그자일(EXILE) 아무로나미에 코다쿠미 등 일본의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소속돼있다.

에이벡스는 이번 김지원의 일본 데뷔를 위해 별도의 히트메이커로 구성된 프로듀서 팀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CF와 연기 외 음악활동이 전혀없었던 김지원이기에 가수로서 일본 첫 데뷔는 의아함까지 불러 모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연기자와 CF모델로만 알려져왔던 김지원의 가수 데뷔는 신선함이 최대 매력 포인트로 일본 활동을 하는데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한류가수로서 이미 형성된 인기를 업고 진출한 기성 가수가 아닌 신인 가수로 한류시장이 아닌 일본 본토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점에서 김지원의 이번 일본 진출은 새로운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번 데뷔를 위해 지난 2년간 꾸준히 일본어를 익혀온 것으로 전해진 김지원은 현재 출연중인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의 촬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현지로 출국해 본격 데뷔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벡스 관계자는 “김지원은 청순한 외모와 신비한 마스크가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이다”며 “이미 춤과 노래실력은 물론 유창한 일본어 실력도 쌓았기 때문에 곧바로 데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김지원 데뷔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하이킥3’에 시크하고 당차면서도 슬픔이 엿보이는 여고생 김지원으로 출연해 윤계상, 이종석과 묘한 관계를 형성 중이다. 지난 2010년 ‘롤리팝’ CF로 데뷔한 김지원은 영화 ‘로맨틱 헤븐’의 여주인공 미미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고, MBN 드라마 ‘왓츠업’에서는 여주인공 박태이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실력도 과시한 바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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