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전국의 대리점주와의 동행을 위한 상생회의를 양재 AT 센터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7년째 총 24번의 상생회의가 진행이 된 가운데, 이번 24차 상생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전국 대리점 협의회’ 집행부 및 지역 대표 대리점주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남양유업의 상생회의는 대표이사,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함께 상생 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회의기구로 대리점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해오고 있다.

이날 열린 제24회 남양유업 상생회의에서는 코로나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및 경기 침체, 학교 우유급식 미납 등으로 회사와 대리점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과 상생 관련 정책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다.

대리점주와의 상생회의 (남양유업 제공)

특히 업계 최초로 시행을 하는 협력이익공유제의 시범적 도입과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 정책, 대리점 복지정책 확대 등은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협력이익공유제란 거래를 통해 발생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것으로, 남양유업은 농협 납품 시 발생하는 순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이익을 대리점에 분배한다.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1억원을 최소 보장금액으로 지급한다.

그리고 거래구조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을 강화하는 가운데, 교섭권 강화를 위해 계약서에 정한 중요 조건 변경 시 상생위원회 회의를 열어 대리점 단체의 협의 및 동의를 얻는 절차를 마련한다.

상생회의에 참석한 대리점주들은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가운데, 이렇게 상생을 위해 모인 이 자리가 너무 뜻깊다.”라며, “회사와 대리점들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이 난관을 극복해 갔으면 좋겠다.”라고 상생회의 참석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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