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동일본 지역의 고용정세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은 최근 일본의 각 지역 노동국이 정리한 헬로워크 직업소개상황(지난해 12월말 현재)자료를 근거로 ‘지진 피해복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건설업을 중심으로 구인이 집중되고 있으며 센다이지구의 유효구인배율은 1.01배로 4년 만에 구인과 구직이 같은 수준에 올라섰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 연안부의 경우에는 고용정세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향후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피해 지역간 경제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신문에 따르면 피해지역 3개 현의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이와테현 0.67배, 미야기현 0.79배, 후쿠시마현 0.71배로 3개 지역 모두1개월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국 평균(0.69배)을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수치다.

최근 들어 헬로워크에는 구인은 증가하고 있으나 구직자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3개 현의 구인수는 11만 명에 달하며 이는 동일본대지진 이전의 1.6배에 해당하는 숫자라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건설업의 신규구인에 대한 유효구인배율이 미야기 현에서는 2.5배에 이르는 등 복구에 대한 수요가 고용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진단을 실었다.

한편 연안부의 경우 게센누마지구 유효구인배율(원수치)이 0.43배로 센다이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가마이시지구도 0.60배에 머무르는 등 고용회복이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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