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지안 통합진보당 부 대변인은 27일 죽음 부르는 동원선거, 먹통 구태공천 안부끄럽나라는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총선을 40일 앞둔 거대양당의 공천 과정이 이루 말 할 수 없이 혼탁·과열 양상이라 국민들 보기가 부끄럽다”며 “민주통합당에서는 광주 국민경선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투신자살 하는 불상사까지 발생해 기성 정당의 동원선거로 인한 국민적 실망은 극에 달하고 있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부대변인은 “4·11 총선 심판대상인 새누리당도 오늘 1차 공천자 14명을 모조리 현역의원으로 100% 공천하는 등 정치개혁은 완벽하게 실종되고 이해득실만 난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부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유력 일간지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국민들 70%이상이 양당체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처럼 기성정당에 대한 뿌리 깊은 반감을 숨기지 않고 있는 국민심정을 생각해서라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이 마땅히 공천혁신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우리 국민 절대 다수가 수 십년 한국정치의 구태를 반복해 온 양당에 대한 불신이 뿌리 깊다”며 “이번 총선만큼은 공천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라 간절히 기대해 온 국민들의 여망에 양당은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말기 바란다”고 경고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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