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원 창조한국당 부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유원 창조한국당 부 대변인은 27일 최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관련 공천 잡음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국민을 자살로 내모는 공천쇼 중단을 요구했다.

이유원 부대변인은 “새누리, 민주로 대변되는 양대 기득권정당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겉으로는 쇄신, 개혁, 물갈이 운운하지만 실제로는 변한 것 없는 ‘도로당’이 돼 버렸다”고 주장하고 “자파 챙기기와 계파갈등이 얼마나 심하면 여당의원이 공천과정을 ‘먹통’이라 했겠는가? 여당보다 한술 더 떠 제1야당은 국민참여경선이라는 허울 좋은 제도로 국민기만, 국민자살 경선을 만들고 있다”고 양당을 비난했다.

특히 이 부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개혁 이미지 이지만 겉으로 내세워 참신한 개혁인사들을 영입하는 ‘회칠한 무덤’과 같다”며 “친노, 486인사들이 당권을 장악한 채 시민사회와 개혁인사, 청년들에게는 기회를 주는 척 생색만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강화해 나가면서 건강한 재야세력과 작은 정당을 고사시키는 재벌과 같은 행태를 계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속은 가득 썩어있는데 개혁운운하면 그것이 국민 감동으로 이어지겠는가? 선거인단 불법 모집 경쟁을 부추겨 전직 공무원을 자살로 몰아넣는 정당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 1%정권도 심판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제 1야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재편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조한국당은 “부패, 기득권의 단맛을 보고 반성할 줄 모르는 양대 기득권정당을 이번 4월 11일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창조한국당은 새 시대를 열 새로운 정치 신인들과 함께 제 3정치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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