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경기지역 시민사회 인사 100여명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진보당 입당과 관련한 입당의 변을 발표했다.

2008년 촛불시위 상황실장이었던 박원석 참여연대 전 사무처장 등 시민사회 인사 100여명은 “최선을 다해 사는데도 왜 이렇게 힘든가?’ 이 한마디에 울컥해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연간 1000만원의 등록금으로 빚까지 떠안은 채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 없는 청년실업자들도, 10년간 숨만 쉬고 살아야만 가질 수 있는 아파트 한 채에 한숨 쉬는 서민들도, 골목까지 밀고 들어온 거대 자본과 싸워야 하는 동네 슈퍼마켓주인들 모두 지금까지의 실패가 스스로의 잘못인줄만 알고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시민들은 서서히 깨어나고 있다”며 “이미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 게임에서 자기 승산에 대한 과대평가와 죽어라 뛰지 않으면 도태될 것이란 불안과 최면에서 드디어 눈 뜨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은 “모두를 패자로 만드는 1% 정치를 끝내고, 다수가 승자가 되는 99%의 정치를 열어야 한다”며 “ 99%가 승리하는 정치는 ‘MB 심판’을 넘어 구조화된 양극화와 분단체제를 극복하는 ‘새로운 체제’를 전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통합진보당 제1차 입당과 함께 지지선언에 참여한 신민사회 인사는 박원석(참여연대 전 사무처장,2008년 촛불시위 상황실장), 제윤경(에듀머니대표,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부대변인),이광철(변호사, 민변 사무차장), 이원호(변호사,민변), 권혜진(흥사단교육운동본부 사무처장), 김태형(환경운동연합 부장), 허웅(전국교수노조 전 사무국장), 이효동(촛불네티즌,아고라모임), 김동규(반값등록금국민본부 조직팀장), 오평석(민화련 사무총장, 2008년 촛불상황실 간사), 안진걸(전 광우병위험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성공회대 외래교수), 김현식(청년실업네트워크 사무국장), 박희진(한국청년연대 전 공동대표), 민동욱(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 김지현(서울노동광장), 배훈(서울시민네트워크 사무처장), 최민선(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 오장록(용산연대), 양진성(서울겨레하나), 김신옥진(강동꿈나무지역아동센터), 이동주(전국유통상인연합회 기획실장), 정재식(대형마트와인SSM저지인천대책위 집행위원장), 신규철(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최기상 변호사, 우종환 변호사, 석경회 변호사, 권택곤 변호사, 황환민 변호사, 조형수 변호사, 이희완(민언련 협동사무처장), 조영수(민언련 대협부장), 권복희(전국교육희망네트워크 사무국장), 이현정(흥사단민족통일운동본부 부장), 임현주(전 흥사단 간사), 이종수(문화를생각하는사람들 사무국장), 최창우(반값등록금노원본부 대표), 장재만(청년광장 기획실장), 진영섭(강동나눔희망본부 대표), 김지강(강동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임후상(송파시민연대 사무국장), 손종필(용산시민연대 대표), 정상길(나눔과미래), 박종현(청년광장 대표), 조성주(청년유니온 전 기획실장), 박종호(에듀머니), 하원상(촛불시민), 권병덕(촛불시민), 최인숙(촛불시민), 이진선(등록금넷 전 간사), 조이성에(등록금넷 간사), 강성윤(전국뉴타운비대위연합), 정장식(박원순 희망캠프 자원봉사자), 허준기(촛불시민), 유민지(촛불시민), 이혁진(촛불시민), 이은정(왕십리뉴타운세입자대책위), 김지현(고척시장세입자대책위), 차경자(화곡본동철거민대책위), 김정영(노점노동연대), 이두우(강서양천시민모임), 고은선(나눔연대), 박수형(나눔연대), 최수근(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백성진(금융소비자협회), 정원호(송파시민연대), 이영표(반값등록금노원본부운영위원), 고순계(평화통일신문 발행인), 송영도(통일운동가), 황보윤식(국가보안법폐지를위한시민모임 대표), 구본준(광명이엔지 대표), 문병준(전 민족문지연구소남서지부장), 김도윤(청년광장), 강효정(청년광장), 최형숙(강동시민연대 대표), 박순희(강동시민연대 대표), 유영대(강동시민연대 대표), 김헌철(열린사회강동송파시민회 해뜨는집 팀장), 전상현(열린사회강동송파시민회 해뜨는집), 김도균(강동희망나눔센터 운영위원), 류양선(생태보전시민모임 강동생태보전국장), 마주현(광진시민연대 대표), 최용완(광진시민연대 사무국장), 길현구(광진희망나눔센터장), 김형원(광진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오재순(광진희망세상지역아동센터장), 탁명호(송파시민연대 대표), 윤혜경(전국지역아동센터교사협의회), 강경태(손석용 열사 추모사업회), 박영규(촛불시민), 김정혜(촛불시민), 손도헌(촛불시민), 남경부(촛불시민), 이문환(촛불시민), 이우용(촛불시민), 진흥민(촛불시민), 조병철(촛불시민), 이광우(중앙대민주동문회), 이광석(중앙대민주동문회), 박정진(디자이너), 명노협(촛불시민), 한정직(촛불시민), 홍남숙(촛불시민), 최원영(촛불시민), 이영주(촛불시민), 김애진(촛불시민) 등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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