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병원협회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간 IT 헬스케어 의료협력 실무협상을 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의료학술교류 및 정보교환, 병원설립 및 신기술 공동개발 등 상호 관심이 높은 여러 부문에 대해 실질적인 사업전개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한병원 협회는 이번 심무협상 타결은 “지난 2월초 대통령의 순방 때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의료 협력 후속조치로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한-사우디 의료 실무간에 이뤄진 최초의 협의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병문 위원장은 2010년 대통령직속 국가미래기획위원회 헬스케어·의료기기 특별위원으로서 국가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인 병원수출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그 해 디지털병원수출포럼 의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이번 사우디방문에서 안병문 위원장 등이 메이니 차관보를 비롯한 사우디 보건부 관계자, 킹사우드대학의 알도하야니 교수, 킹파드메디컬시티 책임자들을 두루 만나 양국간 IT헬스를 중심으로 한 의료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결을 위해 지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안병문 대한병원협회 국제위원장, 김동익 연세의료원 기획실장, 김용욱·김대준 교수(연세의대),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 강혁기 과장과 이동원 사무관, 전자기술진흥원 김현기 병원수출사업센터 단장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