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허영 강원 춘천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는 28일 개통하는 경춘선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의 30% 활인요금은 코레일의 꼼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허영 예비후보는 코레일 측 요금 할인 발표와 관련해 “ITX-청춘의 30% 한시적 요금 할인은 춘천시민의 반발을 피해보자는 눈가림식 여론 무마용이다”며 “한시적 할인 요금이 아닌 확정 요금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코레일 측이 기한을 정해놓지 않은 채 요금의 30%를 할인하겠다는 것은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기존 요금으로 환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며 “ITX 개통을 빌미로 기존 급행 전철을 없애는 것도 춘천 시민의 선택권을 제한해 상대적으로 요금이 비싼 ITX를 이용하게 하기위한 편법이므로 기존 급행 전철은 현행대로 운행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현재 허영 예비후보는 최근 춘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 시민의 25.2%(252명)가 5000원대의 요금이 적합하며 통학생의 비중이 높은 10~20대의 경우 28.1%(281명)가 5000원대의 요금이 적합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 측은 오는 28일 개통하는 경춘선 ITX-청춘의 요금을 춘천-청량리 구간은 8600원 춘천-용산 구간은 9800원을 국토해양부에 신고하고 있고 개통일부터 한시적으로 30% 활인률을 적용 춘천-청량리 구간은 6000원 춘천-용산 구간은 6900원 적용한다고 밝힌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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