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22일 대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철도주변 소외계층 청소년 100명에게 연 8200만원을 지원하는 2012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대학 신입생 3명에게 100만원씩 입학금 일부를 지원하고, 7명에게 장학증서 등 상급학교 진학생들의 신학기 준비도 지원했다.
김광재 이사장은 “KR소년단에서 처음 대학 입학생을 배출하게 되어 기쁘고, 학생들이 사회의 중요한 일꾼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국가의 미래이며 희망인 청소년의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2010년 본사 및 5개 지역본부가 속한 철도주변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KR소년단을 구성, 장학금 지급, 교복 및 학용품 지원, 명절 나눔활동, 철도문화체험 행사 등을 전개하는 ‘KR소년단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KR소년단 김윤근 군(19, 충남대 진학 예정)은 “대학에 합격해 기쁨이 컸지만 입학금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철도공단에서 고등학교에 이어 대학교 진학까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장학금 지급 외에도 어린이재단이 전개하고 있는 해외 소외아동 자전거 보내기 캠페인에도 동참해 자전거 5대를 기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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