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30일 금융업계는 주택금융공사가 5억유로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소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정책모기지 공급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메디칼론’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소상공인 자녀 100명을 포함해 43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HF공사, 유로화 소셜본드 발행…내 집 마련 지원=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지원을 위해 5억 유로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소셜 커버드본드를 제로금리 수준(유로화 기준)으로 발행했다.
비유럽권 국가 중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소셜본드(사회적채권) 형태의 커버드본드로 발행됐으며 조달한 자금은 정책모기지 공급 용도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NH농협은행, 건강보험공단 협약 ‘NH메디칼론’ 출시=NH농협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NH메디칼론’을 출시했다. 지난 3일 NH농협은행은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 사업자로 지정돼 공단과 전용 데이터 송‧수신시스템을 구축하고 2022년 6월까지 요양기관 금융대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NH메디칼론은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연간 매출액의 2분의1 또는 공단으로부터 받는 연간 요양급여수령액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입출금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신용대출로 협약 우대 금리를 포함해 최대 1.7%p까지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 …하나은행‧신보, ‘수출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하나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 실적이 감소돼 일시적인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자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보증서 신청 기업은 이번 협약으로 취급하는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위드론수출금융II’을 통해 신보에서 최대 0.3%의 보증료 차감 지원, 하나은행에서 0.4%의 보증료 추가 지원, 대출금리 감면‧외국환수수료 우대 등의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 430명 지원=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생 43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36개국 다문화학생 33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고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부문별로 60만원부터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자녀 100명을 추가 선발해 각 50만원의 특별 장학금도 지원했다. 장학금은 학비 및 교재구입,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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