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안랩의 주가가 6만원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5만원대 초반으로 주저앉고 있다. 1분기 실적부진도 주가부진의 원인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안랩의 주가는 26일 5만300원에 마감했다. 안랩의 주가는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3월19일 4만300원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5만8000원까지 반등하는 가 싶더니 6만원벽을 넘지 못하고 5만원초반으로 다시 하락중이다.
안랩의 주가는 지난 2017년 15만원대까지 급등한점에 비하면 거의 3분의1토막이 되버린셈이다.
안랩의 주가가 올해 이처럼 맥을 못추고 지지부진한 이유중 하나가 실적부진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안랩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9억5200만원과 당기순익 3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영업이익 29억2000만원, 당기순익 40억7000만원)에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고 당기순익은 19.6%가량 감소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영업이익 49억7000만원, 당기순익 51억9000만원)와 비교하면 실적은 더 크게 줄었다. 영업이익은 40.6%, 당기순익은 36.9%가 감소한 것이다.
안랩은 국민의 당 대표인 안철수씨가 최대주주(지분 18.6%)로 있으며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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