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이슬림코리아(대표 윤영태, 이하 이슬림)가 해외 시장 확대가 성장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 현지화를 통한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슬림은 지난달 30일 도쿄 아카사카 지역에 일본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과 베트남, 미국 등에도 법인 또는 영업 사무소를 설립하고 현지 거점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슬림은 지금까지 ▲웹젠의 대만 뮤 게임 서비스용 시스템 구축 ▲오버추어재팬 광고 서비스 시스템 구축 ▲SK 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2 일본과 베트남 서비스 구축 및 납품 ▲씨디네트웍스의 일본 CDN 서비스용 시스템 납품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국내 업체의 초기 시스템 구축을 위주로 해외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국내 x86 서버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토대로 주요 포털 및 온라인게임 기업들의 해외 사업과 관련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현지 법인이 없어 유지보수 서비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베트남 및 미국 등에도 지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슬림은 본사에서 파견하는 소수 핵심 인력 외에는 서비스 기술지원 인력 등을 대부분 현지인으로 채용해 고객의 요구에 맞도록 서비스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지사장도 현지인인 슈토 미쯔오(Shuto Mitsuo)를 영입해 임명했다.

슈토 미쯔오 지사장은 현지 영업 인력과 기술 인력을 끌어 모으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윤영태 이슬림코리아 대표는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슬림코리아의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기술지원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워 일본 x86 서버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태 ihunter@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