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코스닥상장사인 에스맥(097780)이 ‘자회사의 신약개발 순항과 실적폭발’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에스맥의 자회사인 다이노나는 자사 고형암 신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임상1상 IND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체신약(DNP002)인 이 신약물질은 DNP002는 고형암에 과발현되는 CAECAM6 타깃 인간화 항체로 지난 2018년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공동개발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이노나는 이 과정에서 종양세포 뿐만 아니라 면역억제세포(MDSC)도 제거해 암환자의 면역 재활성에 기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DNP002는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이 진행중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회사측은 현재 식약처와 임상과 관련해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노나는 에스맥이 올 3월말 기준 지분 23.61%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에스맥은 실적이 폭증하고 있다. 올 1분기에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107억원)과 맘먹는 수준이며 지난해 1분기의 20억원에 비해서도 5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1분기에 133억원의 당기순익으로 지난해 전체의 139억원 적자에 비하면 비약적인 증가다.

이런 추세가 계속이어질 경우 에스맥은 올해 당기순익 흑자도 예상된다.

에스맥은 평택에 본사가 있으며 업종은 방송 및 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이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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