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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천호선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17일 국회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특위를 구성하고 협상대표를 지정한 것에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특위를 구성하고 협상대표를 지정했다고 한다. 매우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하고“우리 당은 양당의 대표가 만나 협상의 개시와 야권연대의 의지를 표명하고 동시에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천 대변인은“협상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연대의 성패는 양당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와 대표에 의해 직접 지휘 받는 협상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천 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양측의 협상대표가 먼저 만나자는 것이지만 그리고 이런 접근 방식에 대해 우려가 없지 않지만 어떤 만남이라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며“우리는 오늘 당장이라도 회동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가 원만하게 성사되려면 1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 되어야 하며 어렵게 그리고 뒤늦게 협상장에 마주 앉아서 다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는 입장이다”며“기대를 가지고 두 당을 지켜보는 국민의 눈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심정을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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