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앤디황 교수(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의 삶을 투영해낸 방송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캡처

이 영상은 지난 4월 출연한 CBS TV 간증 토크쇼 ‘새롭게 하소서’ 풀 버전으로 19일 0시 기준 조회수 26만 건을 돌파했다.

앤디황은 해당 영상에서 16살에 혼자 미국으로 건너가 이방인으로 냉혹한 현실과 싸워가며 가게 점원으로 일을 시작해 미국 명문대에 진학해 대학원까지 마친 고난 극복기와 영어 낙제생이자 싸움꾼에서 졸업 후에는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해 인생 역전을 이뤄낸 성공기를 전했다.

또 억대 연봉의 직장을 5년 만에 그만두고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모든 걸 잃고 극단적인 행위까지 하며 우울증을 겪었던 상황과 신앙으로 이를 극복하고 일본에서 선교사로 새 삶을 시작한 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 1호 코치로 활동하며 EBS와 아리랑TV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등 방송인으로 영어 딕션스피치코칭, 영어강사로도 활동하게 된 이야기도 풀어놨다.

특히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위한 소명이 무엇인지를 생각한 끝에 상담학 공부를 시작해 상담코칭학 석,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교수로, 상담코치로 활동하게 된 뒷 얘기도 진솔하게 털어놨다.

또한 앤디황은 뉴욕대학원 재학시절 헐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영화 공부를 같이한 에피소드로 당시의 추억을 되새기며 현재 한국에서 유학 중인 그의 아들 매덕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주영훈이 메인MC를 맡고 개그맨 이정수와 CCM가수 여니엘이 함께 진행한 CBS TV ‘새롭게 하소서’ 앤디황 교수 편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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