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파트 매매 시장은 서울 양천구, 신도시 일산, 경기 동두천과 김포, 인천은 남구와 서구가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은 △양천(-0.25%), △영등포(-0.13%), △강남(-0.09%), △서대문, 관악, 성북(-0.08%), △마포(-0.06%), △강동(-0.05%), △송파(-0.04%), △서초(-0.03%)의 순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3주 연속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양천구는 여전히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형 면적 중시세보다 10%이상 저렴한 급매물만 드물게 거래되고 있고 대형은 문의 전화 조차 없다는 게 부동산 업계 하소연.

목동과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단지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시가지 3단지 115㎡가 8억7000만~9억5000만원 선으로 이번 주 2000만원 하락했다.

영등포구는 당산동 일대가 하락했다. 뉴타운에 이어 한강변 재건축 단지의 종상향 결정 보류 등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당산동 현대5차 138㎡는 500만원 조정돼 5억3000만~6억5000만원 선이다.

강남구는 재건축단지뿐만 아니라 일반아파트도 거래가 부진해 낙폭이 커졌다. 대치동 삼성래미안 85㎡는 한주간 1000만원 내린 6억~7억선이다.

신도시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일산(-0.18%), △평촌(-0.05%)이 하락했다. 일산은 거래가 부진한 주엽동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계속됐다. 주엽동 강선우성 188㎡는 2500만원 떨어진 8억~12억 선이다.

경기는 △동두천(-0.36%), △김포(-0.27%), △과천(-0.11%), △고양, 용인(-0.10%), △광명(-0.08%) 등의 순으로 내렸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입주 여파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거래가 어려운 상황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급매물이 늘고 있다.

풍무동 신안 99㎡는 1250만원 하락한 1억9500만~2억 선이고, 월드메르디앙 125㎡는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이다.

과천시는 매수세 실종으로 매매가격이 추가로 조정됐다. 경기침체로 매수세가 얼어붙은 것도 있지만, 정부청사 이전으로 도시 기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매수를 더욱 망설이게 하고 있다. 부림동 주공8단지 89㎡는 5억3000만~6억 선으로 1500만원이 내렸다.

인천은 △남구, 서구(-0.13%), △연수(-0.11%) 등이 하락했다. 김포시와 맞닿아 있는 서구는 김포 한강신도시와 청라지구의 입주로 매물이 쌓여있지만, 거래가 어렵다. 불로동 월드 109㎡는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으로 전 주 보다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자료=부동산1번지)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