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SC제일은행은 오는 7월 16일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셜벤처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제일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소셜벤처를 모집한다.

소셜벤처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사회‧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조직으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포괄한다.

프로젝트 참여 소셜벤처에게는 사회적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가 부여되며 이를 위해 1년간 최대 3000만 원의 경영자금,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개척‧홍보, SC제일은행 임직원들의 프로보노(공익을 위한 무료 봉사)형 봉사활동인 재무‧금융 및 IT 컨설팅을 함께 제공한다.

프로젝트 참여 대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급감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거나 공공의료‧보건 서비스 등의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소셜벤처로 대표자는 만 39세 이하 청년이어야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6일까지 SC제일은행 청년제일프로젝트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총 12개의 청년 소셜벤처를 선정해 오는 8월 17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SC그룹 해외 본사에서 지원받은 자금을 활용해 지난 5월 2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연대은행과 체결한 ‘코로나19 피해 극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지정기탁’ 협약에 따른 것이다.

최기훈 SC제일은행 마케팅‧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미래를 이끌 청년 소셜벤처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하도록 경영자금지원을 포함한 다각적 지원을 진행한다”며 “이들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청년층의 사회적 불평등 해소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하는 ‘퓨처메이커스’를 테마로 금융‧경제 교육, 취업 및 창업 역량 배양을 지원하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다각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 활동의 일환이다.

또한 SC제일은행은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긴급 구호를 위한 임직원 모금 캠페인으로 총 1억3252만2000원(은행 매칭기부 포함)을 조성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고 SC그룹에서 지원받은 의료용 마스크 5000여 장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춘계체육대회 지원금 4억여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한편 소상공인 특례보증, 원금 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금융시장안정펀드 참여 등 정부 및 당국에서 주도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프로그램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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