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사회적기업 ‘빅워크(Big Walk)’가 ‘설레는 발걸음’이라는 콘셉트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빅워크는 걸음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바일 사회공헌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빅워크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캠페인을 선택해 등록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걷는 매 걸음이 자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캠페인에 기록돼 실제 기부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00만 걸음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6월 15일을 시작으로 7월 12일까지 약 한 달간 임직원들로부터 걸음을 기부받아 서울지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혹서기 대비를 위한 생필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000만 걸음은 성인 1명이 매일 하루 평균 1만 보씩 걷는다고 가정했을 때 달성에 약 8년이 걸리는 수치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설레는 발걸음’ 활동을 시작으로 ‘프로보노(Pro Bono)’1) 개념을 도입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멘토들이 온라인으로 정보를 조언을 전달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집에서 자녀와 함께 직접 그린 티셔츠와 영양결핍 치료식을 기후 난민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희망티 캠페인’ 등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사회공헌활동들이 중단된 현시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욱더 지원이 절실해지는 때이기에 이번에 ‘설레는 발걸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비록 직접 얼굴을 맞대고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후원품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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