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두관 경남지사의 민주통합당 입당을 환영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명숙 대표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민주통합당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김두관 지사님의 입당은 지금 부산경남지역의 변화와 승리를 희망하는 부산경남 도민들의 민심과 함께 민주통합당에 들어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부산경남지역은 총선승리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는 뜻에서 더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김두관 지사의 입당으로 민주통합당은 명실 공히 전국정당화와 지방분권, 지역균형 발전의 이바지하는 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두관 경남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정할 2012년의 총선과 대선을 맞이해서 저는 민주진보진영의 승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 통합의 상징인 민주통합당에 입당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비록 진보진영까지 아우르는 대통합은 아니지만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였던 저는,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민주통합당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경남지사는 “이제 대다수 광역자치단체를 민주통합당이 경영하게 됐다. 저는 대한민국이 균형적 지역발전을 지향하는 분권형 국가로 나아가기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힘차게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현재 김두관 경남지사는 선거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가 절실히 필요하며 열의 일곱을 내준다는 자세로 야권이 단결해 민주진보세력의 연립정부를 만들 것과 ▲ 민주통합당이 내세우는 가치와 조직 구조를 바꾸기 위한 인적쇄신과 서민정치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당이 살려면 혁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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