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3일 새벽 2시 전라선 덕양역과 여천역 사이 하행선에서 무궁화호 열차와 작업용 사다리차 충돌은 철도운행 안전관리자인 철도공단의 작업장 관리가 허술했기 때문이라는 15일자 언론보도와 관련해 해명했다.

한국철도시설안전공단은 “해당사고는 올해 5월 개최되는 여수 엑스포 지원을 위해 전라선 고속화 사업을 4월까지 완공해야하는 공사일정으로 열차가 다니지 않는 야간시간만을 이용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인된 작업시간 내에 작업을 종료하고 철수하는 현장 작업 감독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된 사고로 인명피해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현장 작업자를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안전을 소홀히 한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공단은 성공적으로 여수 엑스포를 지원하고 개통공기 내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철도공사 및 해당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전한 시공을 위해 만전의 조치를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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