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유가증권 상장기업인 삼익THK(004380)에 대해 외국계 펀드인 베어링자산운용과 국민연금공단이 꾸준하게 지분을 늘려가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특히 2대주주 지분규모에도 육박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삼익THK의 지분을 기존 5.01%에서 6.05%로 늘렸다. 총 지분보유수는 126만9888주다. 국민연금공단의 삼익THK의 지분은지난 2017년말 5%였다. 3년여사이 1.05% 늘린 것이다.

한편 외국계 자산운용(투자자문)사인 베어링자산운용도 지난 2016년말에 삼익의 지분이 6.1%였다. 2018년말엔 6.5%로 늘렸고 지난해초엔 7.32%로 삼익THK의 지분율이 7.32%로 증가했다.

현재 삼익THK의 최대주주는 THK로 33.34%, 2대주주는 진영환씨로 7.53%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지분율이 2대주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한 분석가는 "삼익THK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안정적인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점등이 긍정적 포인트"라고 말했다.

삼익THK는 지난해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바 있다.

여기에다 최근 새로운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는 로봇분야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 할만 하다. 삼익THK는 외산에 의존해왔던 다관절로봇을 국산화 한바 있다.

삼익THK는 볼베어링 및 롤러베어링 제조업 기업이자 공작기계등에 필수요소부품인 LM시스템등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다.

삼익THK는 올 1분기에 매출 653억원과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