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10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0.00%→0.02%)은 기준금리 인하와 개발 호재 영향 등으로 하락폭이 컸던 강남권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난 3월 하락 이후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개발 호재로는 GBC착공, 잠실MICE 등이 있다.
강북 14개 구(0.01%)는 상승 전환했다. 구별로는 ▲마포·용산구(0.00%)는 지역별로 혼조세 보이며 보합 전환됐고 ▲동대문구(0.03%)는 신규 분양 호조(청량리 더 퍼스트) 영향 등으로 상승하고 ▲중랑구(0.02%)는 면목·신내동 9억 원 이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0.02%)도 상승 전환했다. 강남 4구는 ▲송파구(0.05%)는 잠실 MICE(적격성 조사완료, 5일) 발표 후 잠실동 위주로 상승했고 ▲강남구(0.02%)는 인기 단지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됐고 ▲서초(0.00%)·강동구(0.00%)는 신축이나 인기 단지 위주로 오르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 4구 이외에서는 ▲구로구(0.05%)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고 ▲양천구(0.02%)는 ‘목동 5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경기도(0.17%→0.19%)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안산시(0.51%)는 교통호재 지속되는 가운데 단원구(0.55%)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선부동 위주로, 상록구(0.46%)는 건건동 위주로 상승했고 ▲하남시(0.39%)는 교통 호재(5호선 연장)와 청약 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상승했고 ▲평택시(0.37%)는 개발호재(삼성전자 평택투자발표) 있는 가운데 지제역 인근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용인 기흥구(0.56%)는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수원 팔달(0.31%)·권선(0.16%)·영통구(0.14%)는 교통 호재 및 신규 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0.21%→0.21%)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서구(0.31%)는 주거환경 양호한 청라·검단신도시와 7호선 연장 호재 있는 석남동 위주로 상승했고 ▲부평구(0.24%)는 정비사업 및 교통 호재 영향 지속되는 부개·산곡·갈산동 위주로 상승했고 ▲연수구(0.15%)는 구내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연수·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에서 상승폭 1위 지역은 충북 청주시 청원구(1.21%)였고, 하락폭 1위 지역은 경북 김천시와 구미시(-0.25%)였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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