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조직 감축으로 발생된 잉여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과 세미나실을 외부에 임대해 수익창출에 나선다.

철도시설공단은 현재 28층 총 7만5575㎡의 본사 사옥 중 12층(1073㎡) 및 27층(150㎡)을 외부기관에 기간제 장기 임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시간제로 임대해 오던 회의실, 강의실, 세미나실의 대상을 더욱 확대해 임대를 활성화고 사옥을 낭비 없이 최대한 활용해, 임대수입를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경영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건설 누적부채 17조7000억원으로 하루이자 23억원을 조금이나마 충당코자 부득이 사옥 잉여시설 임대를 확대하기로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외부임대를 추진하는 본사사옥이 대전역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규모의 회의실을 갖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회의나 교육,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