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SK텔레콤과 핀크는 KDB산업은행과 손잡고 국내 1금융권 중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금융상품 ‘T이득통장’을 오는 15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통장은 고객이 필요할 때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자유입출금 통장임에도 불구하고 연 2%(기본금리 1% + 우대금리 1%)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월급통장으로 활용하며 200만원의 예치금을 유지할 경우 월 3333원의 이자 혜택을 매달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핀크는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2% 금리는 국내 1금융권이 운영하는 자유입출금 예금 상품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T이득통장이 자유입출금이라는 고객 편의성과 국내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통해 고객가치혁신은 물론 국내 테크핀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통장은 만 17세 이상,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라면 핀크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후에도 별도의 은행앱 설치 필요 없이 핀크앱을 통해 자유롭게 입출금 관리를 할 수 있다.

핀크는 출시를 기념해 6월15일부터 7월31일까지 T이득통장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도전! 2억’ 프로모션을 공개했다.

이 프로모션은 T이득통장에 가입하는 고객 중 만 19세 이상이면 자동으로 응모가 되며 프로모션 종료일까지 누적 가입자 규모에 따라 최대 2억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과 핀크, DGB대구은행이 협력해 지난해 5월 선보인 ‘T high5 적금’은 출시 1주일 만에 5만여 명의 가입자를 모았고 이후 KDB산업은행과 협력한 ‘KDB T high5 적금’도 지금까지 약 10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기준금리가 낮아지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고금리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생활영역 전반에서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해 통신 서비스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격히 불안정해진 금융 환경에서 고객을 위한 포용적 금융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 T이득통장 출시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진정한 가치를 담을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