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이강덕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하 3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금품살포·공무원선거개입 등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했다.

이강덕 청장은 현판식에서 “금품살포·공무원의 선거개입?허위사실 유포 등을 중점 단속하고, 각종 신고에 대한 철저한 현장 초동조치와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공명선거 정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경찰청 및 산하 31개 경찰서에는 총 18건, 25명의 선거사범이 단속되어 1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4건을 종결하고, 나머지 14건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

단속된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 2건, 허위사실 공표(후보자 비방)5건, 인쇄물 배부 2건, 기타 9건이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13일부터 4월 20일까지 68일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선거사범 집중 단속에 돌입하며 선거사범 적발 시 공소시효가 6개월인 점을 고려, 他 사건에 우선하여 신속·공정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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