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GS건설(006360) ‘자이’의 공식 브랜드 유튜브 채널 ‘자이TV’가 건설업계 최초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건설사 최초라는 설명이다.

(사진=GS건설)

자이TV는 지난달 유튜브로부터 구독자 10만이 넘는 채널로 인증받아 ‘실버플레이버튼(Silver Play Button)’을 받았다. 실버버튼은 구독자 10만 명이 넘는 채널을 대상으로 유튜브 미국 본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기념 증서다.

GS건설은 실버버튼을 받은 것은 이번 자이TV의 실버버튼 수상이 일반적으로 딱딱하고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건설업계의 첫 사례이며, 개인 채널이 아닌 기업 채널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자이TV는 누적 조회 수 약 10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자이TV는 구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사용했다. 단순히 홍보를 위한 콘텐츠가 아닌 소비자들이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자이TV의 특징으로는 크게 ▲형식 면에서 차별화 ▲실제 직원들의 출연 비중이 높은 콘텐츠 ▲시장 환경에 맞는 탄력적인 대응이 있다.

우선 자이TV는 형식 면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예능 형태의 토크쇼 ‘부동산 왓수다’를 업계 최초로 기획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또 자이TV는 실제 현직 직원들의 출연 비중이 높다. ‘부동산랭킹쇼’, ‘차이나는 클래스’ 등 부동산 관련 정보 콘텐츠에 분양마케팅팀장 및 유튜브 제작을 위해 뽑은 사내 크리에이터(아나운서)를 동원해 타사에 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진다. 특히 분양 현장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양소장이 등장한 콘텐츠는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자이TV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견본주택의 관람이 제약되자 업계 최초로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을 도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연령층에서 유튜브의 사용량이 높아지고, 5G의 상용화로 영상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등 콘텐츠의 트렌드가 텍스트에서 영상으로 변화하고 있는 부분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사진=GS건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