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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위가 국회에 제출 예정인 제3차 추경예산안은 총 4조7000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이 중 1조5000억원이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이 1조5000억원은 주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135조원+α)’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긴급자금공급으로 지원된다.

특히 매출감소 등 유동성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한 10조원 규모의 ‘2단계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의 차질 없는 공급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전액보증 프로그램’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 각 4600억원, 480억원을 출연한다.

이 출연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어려움으로 크게 확대된 소상공인들의 자금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재원을 확충할 방안이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해 산업은행(이하 산은)에 1500억원, 기업은행(이하 기은)에는 4375억원을 출자해 15조원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한 신보의 특례보증 프로그램 등도 적극 지원하기 위해 4320억원을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 대상은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이를 통해 금융위는 산은과 기은, 신보가 적극적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나설 수 있는 재원 기반을 마련한다.

금융위는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향후 국회 심의과정에서 충실히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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