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제금융센터 제공)

[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9일 유로화가 달러에 강세를 보인 가운데 美 국채(10년물)금리와 국제유가가 나란히 상승했다.

1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美 경제지표 호조, 그리스 정부와 정치권의 2차 구제금융 긴축안 최종 합의, 영국 BOE의 양적완화 규모 확대 등으로 동반 상승했다.

이날 미국 Dow +0.05%, 영국 FTSE 100 +0.33%, 독일 DAX +0.59%, 프랑스 CAC 40 +0.43%, 중국 상해종합지수 +0.09%, 일본 Nikkei -0.15% 등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 감소와 ECB의 은행권 대출 담보요건 완화 등으로 美 달러화대비 강세를 보여 달러/유로가 전날 1.3261달러에서 1.3286달러로 거래됐으며 엔화는 전날 77.04달러에서 77.66달러로 달러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美 국채금리는 증시 상승 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10년물이 1.99%에서 2.04%로 상승했으며 2년물은 0.26%에서 0.26%로 보합세를 시현했다.

국제유가는 그리스 긴축안 합의와 美 고용시장 회복 신호 등으로 WTI유가 배럴당 98.71달러에서 99.84달러, 두바이유는 113.62달러에서 114.81달러로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슈로 미국의 12월 도매재고가 전월(보합)대비 1.0% 증가한 4731.7억 달러를 기록한 것과 중국의 1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4.5% 상승해 전월(+4.1%)보다 가속화되고 있는 점, 그리스의 정부 연립정부내 3당대표가 2차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안에 합의한 것 등을 꼽았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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