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2019년 한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SV)의 측정 성과를 공개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8년의 14% 수준인 총 1717억원이다.

가장 크게 줄어 든 분야는 배당, 납세 및 고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 간접기여 성과 분야로, 전년비 1조1천억원 이상이 줄어든 1조2183억원으로 감소했다.

또 하나의 가장 중요한 축인 비즈니스 분야의 사회적가치는 전년대비 6% 수준인 686억원이 개선된 마이너스 1조1234억원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회공헌 분야의 사회적가치는 CSR 프로그램 강화, 구성원들의 자원봉사와 기부금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274억원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총괄 사장은 “19년 SV 측정결과는 SK이노베이션이 가진 사업구조의 근본적인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그린밸런스2030을 악착같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준 사장은 “현 사업구조에서 환경 분야는 회사는 물론이고, SK이노베이션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가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영역으로, 환경을 혁신 모멘텀으로 삼아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린밸런스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정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환경 긍정 영향을 창출하는 그린 비즈니스(Green Biz.)를 집중 육성해 2030년까지 환경 부정 영향을 제로(0)로, 더 나아가 플러스로 만들어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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