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5월 28일 미래한국당이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으로 창당 113일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NSP통신은 29일 미래한국당 수임위원으로 활동하며 양당의 합당을 이루어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던 최승재 미래통합당 원내 부대표를 만나 이제 막 역사 속으로 사라진 미래한국당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들어봤다.
Q, 미래한국당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수임위원으로 활동 하셨는데 소회가 있다면
A, 합당은 당연한 국민과의 약속이었다.
그동안 통합과정에서 말들이 많았다. 사실 합당을 위한 노력들은 국민을 위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정치를 할 것인가를 국민들께 보여주는 과정이었다고 본다.
우리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뢰를 받기 위해 합당을 했다. 하지만 지금도 민주당은 여전히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국민소득당, 시민당들에 둘려 싸여 있다.
우리는 국민과의 신뢰회복을 위해 열심히 합당 했지만 민주당의 아직도 합당을 하지 못한 그런 행태를 보면서 과연, 누가 국민을 볼모로 정치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저희가 수임위원으로 활동하며 통합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으나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합당을 했고 합당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
Q. 역사 속으로 사라진 미래한국당이 주는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지
A,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으로 이제 당명이 역사적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패배했다. 하지만 미래한국당은 당 지지도 1위를 기록하며 비례성 있는 많은 전문가들을 포용하고 배출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 점이 미래통합당과 합당을 한 우리들에게 있어 무거운 중압감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께서 정당 지지도 1위를 기록하도록 미래한국당을 지지해 주신 뜻은 각 분야 비례성 있는 전문가들이 제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각 분야 산업을 발전시켜 침몰하는 우리나라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총선에서 우리를 국회에 입성시킨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역사적 의의를 말한다면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는 국회를 열고 산화했다는 역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우리 19명의 미래한국당 출신 당선자들은 제21대 국회에서 국민들께선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들에게 보내주신 그 뜻을 더욱 발전시키고 승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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