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글로벌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점차 낮아지는 등 경제활동 재개로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 전환을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이 전인대에서 홍콩보안법 제정하면서 다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동, 아연, 연 등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의 지속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의 강력한 반대 의사 표시에도 28일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대표단 2885명 중 반대 1표, 기권 6명 등 99.75%의 찬성으로 홍콩보안법이 결의됨에 따라 미·중 간의 갈등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대두되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2018년~2019년으로의 회귀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비철금속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 추가적인 미·중 간의 발언 수위에 따라 경기회복 강도에 대한 기대감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비철금속 가격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