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8일자 조선일보 ‘KTX 2구간 레일 위험징후’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8일자 조선일보는 ‘KTX 2구간 레일 위험징후’제하의 기사에서 ▲개통 후 9개월 만에 탄성패드의 조기경화 현상이 진행되고 있고 ▲체결장치를 침목에 고정하는 볼트의 풀림방지를 위한 도넛 모양의 철제부품인 디스크 스프링와셔도 개통후 935개가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교량 위의 콘크리트 궤도 일부에 사용되는 ZLR 체결구는 90%(3만7931개)가량이 당초 시공기준과 다르게 설치되었고, ▲레일패드 파손(6729개), 레일패드 밀림(600개), 절연블럭 훼손(48개) 등의 부작용 발생하고 ▲다수의 침목에서 균열이 발견되고 균열이 성장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언론에서 지적한 레일패드 동적강성 기준치 90kN/㎜ 및 대부분의 시편이 교체기준에 근접돼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사용 중인 레일패드는 정적강성 80kN/㎜이하로 유지해야 하는데, 감사원 채취시료의 정적강성은 47.9~63.8kN/㎜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특히 레일패드는 소모품으로 열차통과횟수, 존치기간에 따라 경화되는 제품으로 기준치에 근접한 레일패드는 교체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디스크 와셔 291만4800개중 균열 및 파손 된 935개(0.032%)는 즉시 교체(2011년 7월)했고, 현재까지 추가발생은 없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활동체결장치 부실시공으로 열차운행 충격에 의해 레일패드가 파손(6729개)되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활동체결장치(ZLR) 4만 1832개중 레일패드 밀림(600개) 및 절연블럭 훼손(48개)도 수시 점검해 발견한 것으로, 발견직후 즉시 교체했으며 레일상면과 클립 밀착개소(3만7931개) 및 스테인레스 모서리 손상(6729개)에 대하서도 현재 조치중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장에서 발생된 침목균열은 0.1mm이하로 균열관리 한도(0.5mm)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균열원인은 콘크리트구조물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건조수축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고, 지속적으로 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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