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게임업체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Ubisoft Entertainment)가 자사의 전술 멀티플레이 FPS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Tom Clancy's Rainbow Six Siege)의 아시아-태평양 e스포츠 리그(이하, 에이펙 리그)에 대한 구조 및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에이펙 리그는 크게 에이펙 노스 디비전(the Asia-Pacific North Division, 이하 에이펙 북부) 리그와 에이펙 사우스 디비전(the Asia-Pacific South Division, 이하 에이펙 남부) 리그로 나뉘어 각자 고유한 경쟁 구조로 진행된다.

에이펙 북부 리그는 한국, 일본, 대만 및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에이펙 남부 리그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과 인도, 네팔 등 아시아 남부 지역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한국이 포함된 에이펙 북부 리그에는 Cloud9, SCARZ, Talon Esports 등 3개의 한국 팀이 출전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Cyclops Athlete Gaming, FAV Gaming, FNATIC, Giants Gaming, GUTS Gaming, NORA Rengo, Qconfirm, 7th Heaven, Xavier Esports 등 총 12개 팀이 치열한 승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에이펙 북부 리그와 에이펙 남부 리그는 각각 두 번의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스테이지별 경기 결과에 따라 글로벌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누적되는 포인트 합계순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누적 포인트 집계 방식을 통해 에이펙 북부 리그에서는 상위 6개 팀이, 에이펙 남부 리그에서는 상위 2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에이펙 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4장의 식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두고 맞붙게 된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에이펙 북부 리그는 세계표준시 기준으로 오는 6월 23일 오전 10시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방송되며 국내 팬들은 트위치TV 및 유튜브 레인보우식스 시즈 공식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지역 e스포츠 팀들이 글로벌 프로팀으로 도약할 수 있는 ‘path-to-pro’ 프로그램도 새롭게 개편했다. 앞으로 국가별로 진행되는 지역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팀은 승강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에 진행되는 에이펙 지역 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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