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지난 1월 8일 울산 현대자동차 공작기계사업부에서 사측의 대응을 비판하며 분신을 기도해 일주일 뒤인 1월 15일 사망한 고 신승훈씨의 명복을 빌며 현대자동차의 각성을 촉구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노회찬 대변인은 “지난 1월 8일 현대자동차 회사 측의 가혹한 현장통제와 탄압에 항의해 분신한 뒤 15일 운명한 신승훈 동지의 장례식이 오늘 거행된다”며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의 장례식 참가를 통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조합원이자 통합진보당의 당원인 신승훈 동지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8조원에 이르고 전년대비 성장률 36%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기업의 정상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봉건적인 작업장 통제방식과 비인간적 근로조건의 일대 개선을 이뤄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고 “이 길만이 신승훈 동지의 고귀한 희생 속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유일한 교훈이다”고 촉구했다.

한편, 통합민주당은 현대자동차 노조원인 고 신승훈씨의 장례식을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 울산현대자동차공장 내 노조 사무실 앞에서 거행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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