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를 맞아 영덕군 영덕읍 의용소방대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이 더욱 부족해진 농촌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지원에 나섰다 (영덕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농번기를 맞아 영덕읍 의용소방대(대장 임채경)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손이 더욱 부족해진 농촌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지원에 나섰다.

지난 21일 영덕읍의용소방대원 10여명은 영덕읍 우곡리 소재 토마토농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의 빈자리를 대신해 비닐하우스 내 토마토나무 철거작업을 지원했다.

영덕읍장은 “평소 영덕읍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지역 농촌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긴급지원금 지급 등 다급한 업무로 공무원들의 농촌봉사활동이 줄어든 이 시기, 의용소방대의 앞선 농촌봉사활동이 다른 사회단체의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덕읍 의용소방대장은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 우리대원들의 작은 힘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낀다. 서로가 돕고 배려하면 어려운 이 시기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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