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6일 국민일보사 앞에서 조민제 사장 퇴진과 편집국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국민일보를 찾아 보수건 진보건 언론자유는 소중하다고 밝혔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저희 진보당 입장에서는 국민일보가 약간 보수성향이지만 그럼에도 제가 온 것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언론 자유가 매우 소중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유 공동대표는 “언론자유라는 것은 사실 누구 말과 누구 생각이 진리인지 모르니까 이런 방향이든 저런 방향이든 각자가 자기 양식과 양심에 비추어서 진실을 토대로 해서 의견을 이야기 하다보면 우리 모두가 처음에 생각지 못했던 진리에 가까이 간다는 믿음으로 보장하려고 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볼테르가 한 말처럼, ‘당신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이 당신의 의견을 마음껏 펼치는데 부당한 억압을 받으면 당신의 권리를 위해서 함께 싸운다.’ 이것이 민주주의 기본 가치라고 생각해서 왔다”며 국민일보 구성원들의 파업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