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관석 민주통합당 인천 남구‘갑’ 예비후보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6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송영길 현 인천시장을 향해 즉각 시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야 말로 제발 인천을 떠나달라고 요구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총체적 위기에 몰리 인천을 생각해 즉각 시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인천광역시 대변인을 역임했던 윤관석 예비후보는 부러진 상수씨 ! 제발 인천을 떠나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송영길 시장은 지난 2010년 7월 취임 하자마자 부채덩어리 인천시정을 떠맡아 방만한 사업들을 폐지하고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예산확보가 안돼 자칫 좌초될 뻔 한 것을 송시장의 집요한 노력으로 되살려 냈다”고 지적하고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게 인천을 떠날것을 요구했다.

또한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무능과 과오로 최악의 재정 상태를 일으킨 당사자가 송영길 시장에게 사의를 표하지는 못할망정 잇따라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은 적반하장격이자 후안무치한 망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2002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8년 동안 인천광역시 3~4대 민선시장을 역임한 안상수 전 시장의 6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송영길 시장 팔아 자신의 정치적 이익 챙기는 짓 그만둬야 한다’고 논평했고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새누리당 안상수 전 시장은 남 탓으로 돌리는 귀재다’고 논평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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