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선호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은 6일 오후 2시 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4·11총선에 지역구인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출마를 포기하고 MB정권과 새누리당 나경원 예비후보를 심판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선호 의원은 출사표에서 “저는 오늘,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수도 서울의 정치적 중심지인 중구에 출마해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전 시울시장의 대리인이었던 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에 대해 국민과 함께 엄중한 심판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 의원은 “나경원” 의원은 불과 3개월 전에 있었던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3일 서울 중구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나경원 전 의원 측을 비난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나경원 의원측 선거참모 중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말할 것이 현재로선 없다”고 답변하고 “시간이 되면 일정이 따라 나경원 예비후보가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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