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무자격 관광통역안내사(이하 가이드)를 고용해 운영한 36개 여행사가 적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지난 26일(3차) 외래관광객 방문이 많은 전국 관광지 현장을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해 총 36개 여행사, 64명의 무자격 관광가이드를 적발했다.

언어권별로는 무자격자 64명 중 중국어 가이드가 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태국어 가이드 3명, 일본어 가이드 1명, 베트남어 가이드 1명, 마인어 가이드 1명순이었다.

이번에 무자격자를 고용해 적발된 36개 여행사 중 9월 이후 처음 적발된 20개 여행사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1?2차 단속 후 재적발돼 시정 명령 중인 16개 여행사에 대해서는 향후 적발 시 영업 정지 처분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상시 단속 체제 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1차), 12월(2차)에 이어 3번째로 시행된 것이며, 전국 각지의 일선 관광지를 대상으로 일제히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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