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전자(066570) 드럼세탁기가 미국 시장에서 한국 가전의 자존심을 톡톡히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Stevenson Company)는 LG전자가 지난해 전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시장점유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007년 1분기부터 매출액 기준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수량 기준으로도 2008년 2분기부터 4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 5대 중 1대는 LG전자 제품인 셈이다.
미국 시장에서 스팀 드럼세탁기, 알러지케어 드럼세탁기 등 신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공 신화를 일궈 온 LG전자는 올해도 대용량, 고효율 신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옷감에 세제수를 골고루, 빠르게 분사해 세탁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터보워시’(TurboWash) 신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인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결합해 세탁성능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표준세탁시간을 기존보다 최대 20분 줄인 최단 세탁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LG전자만의 핵심 기술,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드럼세탁기의 성공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대용량, 고효율 신제품 등 세탁기시장 세계 1위 브랜드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