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포스코(005490)는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는 영업실적이 신장될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K-IFRS 개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55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하지만, 2분기는 64% 신장된 90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2012년 영업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며 “원료투입가격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져 원가부담이 감소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또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은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수준에서 출발해 평균판매단가는 4분기보다 소폭 하락하고, 원료투입가격도 재고효과로 크게 떨어지기 어려워 수익성 악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글로벌 철강가격 반등, 중국 긴축완화 가능성, 일부 제품의 할인율 축소, 2분기 원료 계약가격 하락, 환율안정 등으로 1분기 영업환경은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포스코는 K-IFRS 개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늘어난 10조 662억원, 영업이익은 6924억원으로 36% 감소했다.

2011년 연간 매출액 39조 1717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신장된 반면,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4조 1960억원에 그쳤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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