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은 하반기 이후 2011년 수주한 실적이 매출로 이뤄져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3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수주한 드릴쉽과 LNG선 매출의 비중증가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삼성중공업의 개별기준 실적은 매출액 14조 7538억원(+10.4% y-y), 영업이익 9986억원 OPM 6.8% (-9.3% y-y)으로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2분기부터 해양플랜트 및 LNG선 수주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고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 될 경우 단기적인 조정구간은 있을 수 있으나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4분기 실적(IFRS 개별기준)은 매출액 3조2982억원(-3.2% q-q), 발표영업이익 1817억원 OPM 5.5%(-16.3% q-q)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수익성 하락 주요요인은 저가수주물량 매출인식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09년 이후 저가수주물량 매출인식 비중은 3분기 35%에서 4분기 52%로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 하반기 이후 드릴쉽 매출 비중증가로 저가수주물량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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