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전남 영광의 백수해안도로에 위치한 영광 해수 온천랜드가 민간기업 인수로 영광 영무파라드 글로리비치(이하 영광 글로비리치)로 이름을 바꾸고 리모델링을 통해 휴식과 힐링이 있는 편백나무 해수찜으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영광 해수 온천랜드는 영광군이 직접 사업비를 투입해 운영해 오며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영광 글로리비치 측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백수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광과 서해안 일품 낙조로 손꼽히는 노을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최소 2인실부터 최대 16일실까지 36개의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된 공간을 재구성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해수찜을 즐기는 온천탕인 온천랜드에서 가족들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편백나무 해수찜 600’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글로리비치 제공)

영광 글로리비치는 남녀가 따로 나뉘어서 온천탕을 즐기는 기존 시스템에서 나아가 가족들과 지인들 그리고 연인들이 독립된 편백나무 공간에서 해수찜을 즐길 수 있도록 A동과 B동으로 2개동으로 나눠 각 동마다 18개 룸이 배치되도록 설계했다. 또 아이들이 온천 해수찜을 즐길 수 있도록 편백나무 대형 온천탕도 마련했다.

영광 글로리비치에는 편백나무 온천 해수찜과 함께 영무파라드 6개 펜션동도 운영되고 있다. 현재 대규모 호텔 증축과 함께 가족들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 조성도 계획 중에 있다.

영광 글로비리치 관계자는 “이 곳의 해수온천수는 해저 600m 천연암반에서 솟구치고 있으며, 30여 가지의 인체에 유익한 각종 미네랄을 이온화된 상태로 포함하고 있다”라며 “자연 상태에서의 물 온도가 27℃나 돼 해수온천수로는 전국적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운 수온으로 해수찜은 이 온천수를 80℃로 가열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광과 전남지역을 기반으로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해수찜 공간’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중국 관광객들을 전남으로 이끌 수 있는 지역 관광특구 상품으로 발전시켜 백수읍과 영광군을 영광굴비와 함께 해수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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